557 장

소설이 화장실에 들어가자, 우시우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마음을 편히 먹고 나중에 라오류를 만나면 먼저 인사하기로 결심했다. 하지만 소설이 나올 때까지 그는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.

"소설아, 류 아저씨가 밤새 방에서 안 나오시는 건 아니겠지? 그러면 정말 너무 미안할 것 같아. 이렇게 어색하게 만들어서."

"내가 가서 볼게."

소설은 그의 방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: "아저씨, 저예요. 방 안에 계시면 답답하지 않으세요? 나와서 TV도 보고 이야기도 나눠요."

라오류가 대답했다: "아니야, 괜찮아. 너희들끼리 얘기해."

"아까 ...